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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82메이저, 메이저의 꿈은 그 자신을 다지는 데서 출발하죠

신인 보이그룹 에이티투메이저(82메이저)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메이저’가 되겠다는 강렬한 포부를 안고 컴백했다. 지난해 10월 데뷔한 에이티투메이저가 첫 미니앨범 ‘비트 바이 에이티투’(BEAT by 82)로 컴백했다. 컴백에 앞서 일간스포츠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한 이들은 “첫 컴백을 하게 돼 기쁘다. 첫 미니앨범인 만큼 기대가 크고, 준비하면서 잘 될 촉이 왔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더 멋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지난달 29일 세븐틴, 아이브 등 쟁쟁한 스타급 가수들의 새 앨범과 나란히 세상 밖으로 나온 에이티투메이저의 이번 앨범은 우리만의 비트와 음악으로 세상과 함께 하겠다는 당당한 태도가 담긴 앨범이다.데뷔 싱글 ‘온’ 이후 6개월 만의 컴백인 만큼 남다른 각오로 작업에 임했다고. 예찬은 “팬분들이 오래 기다려주신 만큼 데뷔 때보다 더 멋있는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책임감이 들었다”고 밝혔으며, 성모 역시 “음악과 퍼포먼스적인 부분에서도 전보다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멤버들과 의견을 자주 나눴다”고 전했다.앨범에는 타이틀곡 ‘촉’을 비롯해 감미로운 멜로디라인과 멤버들의 보컬 하모니, 다채로운 구성의 조화가 듣는 재미를 더해주는 ‘벌스데이’, 에이티투메이저 전원이 작업에 참여한 곡이자 멤버들의 성장을 느낄 수 있는 ‘일리걸’, 세상을 향한 에이티투메이저의 당당한 태도와 자신감이 잘 드러난 ‘82’까지 총 4개 트랙이 수록됐다. 이들은 “우리 멤버들이 다양한 매력을 가진 것처럼 이번 앨범 역시 다채로운 음악들로 채워 준비했다”며 신선함과 차별화를 자신했다. 타이틀곡 ‘촉(Choke)’은 에이티투메이저의 자신감 있고 강렬한 애티튜드를 담은 곡으로, 농구를 모티프로 재치 있게 풀어낸 가사와 멤버들의 특색 있는 랩과 보컬,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인상적이다. 도균은 “‘촉’을 처음 들었을 때부터 좋은 촉이 왔다. 나도 모르게 머릿속에 계속 노래가 맴도는 것을 보면서 더더욱 확신이 들었다”면서 “이번에 확실히 이길 것 같은 촉이 온다”고 말했다. 성모 또한 “대중들이 우리의 음악을 들으시고 8메이저에게 푹 빠지실 것 같은 촉이 온다”며 웃었다. 신인이기에 가질 수 있는 강렬한 포부를 가감 없이 내비친 에이티투메이저. 이들의 팀명은 대한민국의 국가번호 ‘82’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메이저’가 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초까지 유난히 많은 신인 보이그룹들이 등장하고 있지만 이들은 부담이나 경쟁심보다는 긍정적 자극을 받고 있다고 했다. 성일은 “많은 동료 아티스트들과 함께 활동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다른 분들의 음악을 듣고 무대를 보며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긍정적 자극을 받는다. 그분들의 무대를 통해 많이 배우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우리만의 또 다른 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도록 하겠다”고 당차게 말했다.타 보이그룹과 차별화된 에이티투메이저만의 매력은 무엇일까. 석준은 “멤버 전원이 곡 작업이 가능하다. 데뷔 전부터 같이 주제를 정해 그 주제에 관해 의견을 나누고, 곡 작업을 해왔다. 우리만의 이야기를 담은 음악을 할 수 있단 점이 에이티투메이저만의 색깔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빅뱅, 엑소(백현), NCT(마크), 방탄소년단(정국), 위너, 세븐틴(승관) 등 2~3세대 선배 보이그룹들의 음악과 춤을 보며 가수의 꿈을 키워온 에이티투메이저. K팝 한류 20년 시대를 맞아 글로벌 도약을 꿈꾸는 이들은 데뷔 6개월 만에 월드투어를 확정하고 국내뿐 아니라 해외 팬들에게 K팝의 매력을 전파한다. 성일은 “우리는 팀명에서부터 한국에서부터 세계로 뻗어나가겠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며 “이번 앨범을 통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의 무대에 서며 많은 팬분들을 직접 뵐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는 포부를 더했다. 가수로서 마음에 품은 ‘꿈의 무대’도 각양각색이다. 성빈은 “멤버들과 슈퍼볼 무대에 서는 상상을 했는데, 상상만으로도 소름 돋더라”며 남다른 포부를 드러냈고, 예찬은 힙합 아티스트들과 한 무대에 서는 꿈, 성모는 연말 무대 엔딩 장식 등의 꿈을 언급했다. 카멜레온 같은 그룹, 모두에게 필요한 ‘휴지’ 같은 그룹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이들은 “꾸준한 곡 작업을 통해 여러 음악 장르를 도전하면서 그 과정 중에 우리만의 정체성을 찾아가고 싶다. 언젠가 대중이 우연히 우리의 음악을 들었을 때 ‘에이티투메이저의 음악이구나’ 할 수 있는 독보적 정체성을 갖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또 이들은 “음악 분야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긍정적인 기적을 이뤄내고 싶다”고 덧붙였다.이들은 올 하반기 아시아, 미주지역을 포함한 20여 개의 도시를 방문해 현지의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현재 각종 음악 방송 프로그램에서 타이틀곡 ‘촉’ 활동 중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0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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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신인 넥스지, 20일 글로벌 정식 데뷔…팬덤명 공개

멤버 전원 일본인으로 구성된 JYP 신인 보이그룹 넥스지가 공식 팬넘명을 발표하며 본격 데뷔 예열에 나섰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일 공식 SNS 채널에 넥스지(토모야, 유우, 하루, 소 건, 세이타, 휴이, 유키)의 오피셜 로고 영상을 공개했다. 오는 5월 20일 글로벌 데뷔를 앞둔 넥스지는 ‘새로운 세대의 문을 열겠다’는 포부가 담긴 그룹명의 로고 모션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기대케 했다. 이와 함께 “NEXT TO YOU”즉 “곁에서 서로 항상 힘이 되어주는 존재”라는 의미를 품은 팬덤명 ‘NEX2Y’도 소개했다. 2023년 JYP와 일본 최대 음반사 소니뮤직이 합작한 오디션 프로그램 ‘니지 프로젝트’ 시즌2를 통해 탄생한 넥스지는 ‘글로벌 대세’ 스트레이 키즈 이후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약 6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 보이그룹이다. ‘Next Z(G)eneration’을 축약한 그룹명 넥스지는 JYP 대표 프로듀서이자 ‘니지 프로젝트’ 심사위원 박진영이 앞으로의 미래를 새로운 세대와 함께 열어갔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지은 팀명이다. 넥스지의 데뷔 싱글 ‘라이드 더 바이브’는 오는 2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식 발매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02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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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 측 “설득력 떨어지는 흑색 선전…뉴진스 생각한다면 그만하라” [전문]

어도어 측이 민희진 대표의 뉴진스 전속계약권 요구 등 이슈 관련 장문의 공식입장을 내놨다. 2일 어도어 측은 “뉴진스 신보가 발표된 중요한 시기에 또다시 아티스트가 아닌 소식으로 입장을 표명하게 되어 깊은 유감을 전한다”고 밝혔다. 어도어 측은 “어도어는 아티스트 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고 가치를 보호하기 위해, 지금까지 대응하지 않고 있었다. 하지만 확인되지 않은 내용들이 지속적으로 확산되며 대중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어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말씀드리고자 공식 입장문을 전달 드린다”며 논란 관련 민 대표 측 입장을 전했다.그러면서 “어도어는 뉴진스 신보 발매 시점까지 아티스트의 활동 지원에 모든 여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이에 앞서 업계에는 민 대표가 올해 초 어도어 이사회를 거치지 않고 대표이사 단독으로 ‘뉴진스 전속계약을 해지할 수 있게 하는 권한’을 요구한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일었다. <다음은 어도어 공식입장 전문>뉴진스 신보가 발표된 중요한 시기에 또다시 아티스트가 아닌 소식으로 입장을 표명하게 되어 깊은 유감을 전합니다.어도어는 여러 차례 언론과의 대화 과정에서 뉴진스 노력의 가치가 훼손되지 않도록 하이브가 아티스트의 소식이 아닌 다른 이슈를 확산시키는 언론 활동을 자제해달라고 요청 드린 바 있습니다. 하이브도 민희진 대표의 기자회견에 대하여 반박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 또 다시 언론을 통해 반박을 재개하는 부분에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합니다.이러한 하이브의 반박 이후에도 어도어는 아티스트 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고, 가치를 보호하기 위해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이슈들로 대중들의 혼란이 가중되어, 어도어에서는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에 대하여 정확한 사실관계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1. 경영권 탈취 관련하이브가 주장하는 “경영권 찬탈”은 실체가 없는 헛된 주장입니다. 또한 근거로 제시한 자료들은 경영권 탈취를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 하이브와의 지속적인 갈등 속에 나온 ‘상상’입니다. 그와 관련된 어떠한 구체적인 계획도, 실행도 없었음을 다시 한번 분명히 말씀드립니다.감사가 시작되고 흑색 여론전이 심각해지자, 민희진 대표의 안위가 심히 걱정된 부대표는 하이브의 주요 경영진을 찾아가 일방적 여론전을 멈춰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하이브 경영진은 지금 민희진 대표를 걱정할 때가 아니라며 ‘피소될 경우 실무자인 네가 꼬리 자르기를 당하면 물어내야 할 피해액을 어떻게 감당하려고 그러느냐’, ‘가족을 생각하라’는 등의 발언을 하며 하이브에 협조하라고 회유했습니다. ‘협조하면 문제 없을 것'이라며 부대표를 심리적으로 압박해 정보제공 동의서에 서명하게 하였습니다. 다음날, 부대표의 카톡 내용이 언론에 공개됩니다. 이는 심각한 개인에 대한 사생활 침해이자 인권 침해입니다.최근 민희진 대표의 법률대리인이 선임계 제출을 위해 용산경찰서에 확인한 결과, 해당 문건을 작성한 당사자인 부대표는 피고발인에서 제외되었음을 확인했습니다.하이브는 대화가 오고 간 내용의 앞뒤 문맥을 고려하지 않고 마치 애초의 목적이 경영권 탈취인 것처럼 악의적으로 짜깁기하였으며 이를 의도적으로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하였습니다. 민희진 대표의 ‘이건 사담이어야 해’ 발언도 해당 내용과 전혀 연관이 없는 발언을 짜깁기한 것입니다.2. 금전적 보상 관련우선 민희진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연봉이 아닌 ‘인센티브’가 20억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어도어 설립 후 2년 만에 33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에 대한 보상입니다.기자회견에서 밝힌 바와 같이, 인센티브 산정시 문제를 제기한 것은 금액 자체가 아니라 인센티브 결정의 기준과 그 결정과정의 투명성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민희진 대표는 하이브의 인센티브 결정기준이 명확하지 않고, 인센티브를 산정하는 과정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부족하다고 생각했습니다.이와 같은 인센티브에 관한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민희진 대표의 연봉, 인센티브, 주식보상을 언급하며 논점을 흐리는 것은 하이브에서 민희진 대표가 금전적 욕망에 따라 움직인다는 거짓 프레임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3. 내부 고발 및 감사의 과정 관련4월 22일 오전 10시 박지원 대표가 어도어의 내부고발 이메일에 회신했다고 합니다. 동시에 하이브는 부대표 노트북을 압수하는 등 감사를 시작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동시에 민 대표의 사임을 요구하고 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내 왔습니다. 그러더니 바로 몇 시간 뒤 어도어 경영진에 전격 감사권을 발동하였다는 뉴스기사가 연이어 보도됩니다. 그리고, 다음날에도 마치 실시간 중계처럼 하이브의 인신 공격성 언론활동으로 인한 기사가 이어집니다. 하이브에 되묻고 싶습니다. 민희진 대표의 내부고발 이메일에는 어떤 답변을 하신 겁니까?또한 되묻고 싶습니다. 도대체 어떤 상장회사기 내밀하게 진행해야 할 감사 내용을 대외적으로 떠벌리고, 실체가 확인되지 않은 내용까지 편집해 가며 실시간 중계처럼 보도를 합니까? 더구나 산하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는 컴백을 앞두고 있었는데 말입니다.이러한 감사권 발동은 뉴진스의 컴백을 앞두고 불철주야 일을 하고 있던 민희진 대표와 어도어 구성원의 업무 진행에 심각한 장애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특히 하이브는 반납 받는 즉시 새로운 노트북을 지급하고 기존 자료들을 다운 받아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하고 있다고 주장하나, 이는 사실이 아니며, 부대표들의 노트북은 기존 업무 자료들을 다운로드 받을 시간도 없이 압수되었습니다. 압수 과정 또한 상식적이지 않았습니다.4. 첫번째 걸그룹으로 데뷔시켜주겠다는 하이브의 약속과 관련하이브는 이미 ‘플러스 글로벌 오디션’ 때부터 대외적으로 뉴진스를 민희진 걸그룹, 하이브 첫 걸그룹으로 표명했습니다. 이는 뉴진스 부모님들, 당시 어도어의 임직원이 증인으로 모두 기억하고 있는 사실입니다. 결국 사쿠라씨, 김채원씨의 영입과 함께 르세라핌이 하이브 첫 걸그룹이 되었고, 하이브가 ‘하이브의 첫 걸그룹’이라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던 것이 사실로 드러났음에도 하이브는 거짓주장을 서슴지 않고 있습니다. 당시 민희진 대표는 지분을 포기하며 어도어 설립 요청을 했고, 설립시 각종 분쟁을 견뎌내며 뉴진스 멤버들을 어도어로 이전시켜 데뷔시키게 되었습니다.이러한 뉴진스 데뷔 과정에 대한 진실에도 불구하고, 하이브는 '회사를 분할하고 계약들을 이전하느라 뉴진스의 데뷔 일정은 하이브의 의도와 무관하게 지연될 수밖에 없었다'며 이미 행해진 사실에 대해 거짓말을 지속하고 있는 점이 개탄스럽습니다.5. 데뷔시 뉴진스 홍보를 하지 말라고 한 부분 관련하이브는 사쿠라씨가 쏘스뮤직에 합류한다는 사실과 뉴진스 멤버 구성에 대한 정보도 함께 노출될 우려가 있었다고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를 뿐만 아니라 논리적으로도 맞지 않습니다.어도어 데뷔팀이 '신인으로만 구성된 팀'이라고 밝히는 것이 사쿠라씨가 쏘스뮤직에 합류한다는 것과 무슨 관련이 있다는 것인지, 어도어 데뷔 멤버 구성 정보가 노출된다는 것이 어떤 문제가 된다는 것인지 전혀 설명이 되지 않습니다.하이브는 ‘두 팀의 데뷔 시점이 연달아 이어져 서로 충분히 홍보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해 최소 일정기간 홍보기간을 설정하기로 한 것입니다’ 라고 변명했지만, 실제로 이런 협의는 없었습니다. 당시 하이브는 시장에 르세라핌이 민희진 걸그룹일 수도 있다는 혼선을 주고 싶어했으며, 그에 따라 어도어에 뉴진스 홍보를 하지 말아달라고, 박지원 대표가 민희진 대표에게 전화와 SNS를 통해 노골적으로 부탁해 온 사실이 있습니다. 이는 박지원 대표와 민희진 대표 간의 SNS 대화 기록으로 확인할 수 있음에도 하이브는 관련없는 이유를 대며 끊임없이 말을 바꾸고 있습니다.6. 노예 계약이 아니었다는 주장 관련민희진 대표는 경업금지조항 자체의 필요성을 부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의 대표로서, 재직기간 및 그 이후 일정기간 동안에는 경쟁사업에 종사하는 것이 금지될 수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다만, 경업금지의 대상사업과 기간이 합리적이어야 하는데, 현재 주주간계약은 그렇지 않습니다.4월 25일의 공식입장과 달리, 전 언론에 배포되었던 하이브의 4월 26일 발표한 반박문은 주주간계약을 알리는 것을 민희진 대표의 책임으로 몰면서, 내용의 일부를 공개하며 반박한 바 있습니다.현재 주주간계약의 불합리성은 무엇보다도 민희진 대표가 주식을 더 이상 보유하지 않아야 하는 경업금지조항으로부터 자유로와 질 수 있다는 데 있으며, 이러한 불공정을 해결하고자 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당연할 것입니다. 하이브는 반박문을 통해 작년 12월 “계약서상의 매각관련 조항에 해석의 차이가 있었고, 해석이 모호한 조항을 해소하겠다”는 답변을 보냈다고 말하고 있는데, 그 내용은 어떤 법률인이 보아도 해석이 모호하지 않으며, 민희진 대표는 하이브의 동의를 얻어 모든 주식을 처분하기 전까지는 계속하여 경업금지의무를 부담해야 합니다. 모호한 조항을 해소하겠다는 답변을 작년 12월에 보냈다고 하지만, 올해 3월 중순이 되어서야 해당 내용이 포함된 수정 제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7. 기타 주주간계약 관련 후속 보도 관련하이브의 반박문 이후, 하이브가 언론을 통해 확인해 준 여러 후속보도들에서 주주간계약 관련한 억측과 왜곡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의 오해를 바로잡고자 알려 드립니다.하이브는 풋옵션과 관련하여 민희진 대표가 30배수를 주장하였다며, 마치 현재의 갈등이 금전적 동기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호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30배수는 차후 보이그룹 제작 가치를 반영한 내용으로, 여러가지 불합리한 요소를 가지고 있던 주주간 계약을 변경하는 과정에서의 제안 중 하나일 뿐이었으며, 협상 우선순위에 있는 항목도 아니었습니다.또한, 하이브는 작년 3월 주식매매계약과 주주간계약 체결 당시 민희진 대표에게 추가적으로 어도어의 지분 10%를 스톡옵션으로 약속 하였습니다. 그런데, 법률자문 결과, 스톡옵션은 상법상 주요주주인 민희진 대표에게는 부여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스톡옵션은 민희진 대표가 요구한 것도 아니고, 하이브가 제안한 것이었습니다. 민희진 대표는 하이브가 기망했다는 판단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신뢰’의 문제였습니다.하이브는 경업금지의무를 풀어주겠다는 제안을 했고, 민희진 대표가 이를 거절했다고 하지만 이 역시 사실이 아닙니다. 하이브는 8년 동안 의무적으로 재직하고 퇴직 후 1년간 경업금지의무를 부담하며, 풋옵션은 그 기간에 맞추어 단계별로 나누어 행사할 것을 제안하였습니다. 하지만 주주간계약 협상이 진행되던 중 아일릿 관련 논란이 벌어졌고 현재까지 이르렀습니다. 하이브의 제안에 대하여 민희진 대표는 관련 입장을 전달한 바가 없습니다. 민희진 대표가 거절의사를 밝힌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8. 무속인이 단순 지인이라는 사실 관련뉴진스의 성공과 어도어가 단시간 내 이룬 놀라운 실적은 합리적인 경영 의사결정에 기반한 것입니다. 이러한 주장들은 하이브가 어도어의 성공을 폄하하고 부정하기 위한 이러한 프레임을 짜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어도어의 매출, 영업이익의 기인은 불필요한 지출을 막고 예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함과 동시에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힘써 그 가치를 올렸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주장대로 가능할 수 있는 것이라면 왜 민희진 대표와 어도어 구성원들은 밤낮없이 열심히 업무를 하고 있는 것일까요?K-POP을 선도하여야 할 하이브에서 논점과 무관한 대꾸할 가치도 없는 개인 비방 목적의 프레임 씌우기를 시도한 것도 모자라, 그것을 민희진 대표의 기자회견 직전에 발표했다는 것이 한심합니다.9. 하이브는 뉴진스를 아끼지 않는다는 사실과 관련지난 4월 22일 갑작스러운 감사와 함께 감사 결과가 나오지도 않은 상황에서 언론에 이를 발표한 것은 하이브입니다. 구체적인 근거도 없이 불가능한 '경영권 찬탈' 등을 주장하면서, 어도어의 입장을 내부적으로 들어보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고 뉴진스의 컴백을 앞두고 이 이슈를 터트렸습니다.하이브는 '아티스트를 언급하지 말자'고 제안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내부적으로 조용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굳이 밖으로 꺼내 민희진 대표이사와 어도어를 공격하는 것이 뉴진스의 브랜드 가치에 영향이 가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면, 이는 레이블의 매니지먼트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발상으로 자신들의 경영상의 잘못된 판단을 가리기 위한 궤변입니다.이상의 내용이 더 이상의 억측과 오해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민희진 대표는 지난 4월 16일, “하이브는 멀티 레이블 체제에 대한 준비도, 이해도, 자세도 부족한 상황” 이라며 여러 사안을 지적하며 내부 고발을 진행했습니다. “업의 부조리, 불합리를 마주하면 말하기 어렵더라도 이견과 의견을 말하라”는 방시혁 의장이 제안한 지침을 믿고 했던 직언이었지만, “배임” 이라는 주장과 함께 현재의 극단적인 상황으로 돌아왔습니다.현재도, 앞으로도 어도어는 뉴진스의 활동 지원에 여력을 다할 것입니다. 하이브가 스스로 주장한 바와 같이 IP를 보호하고 싶다면, 그리고 진정 주주들의 이익을 생각한다면, 설득력이 떨어지는 흑색 선전을 멈추고, 어도어가 온전히 창작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상식적인 모습을 보여 주길 바랍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0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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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대 톱’ 라이즈, 글로벌 아티스트로 직행 [라이즈 컴백] ①

‘대세’라는 표현이 가장 잘 어울리는 그룹 라이즈가 본격 ‘글로벌 라이징’ 아티스트로 거듭난다. 데뷔곡 ‘겟 어 기타’로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키며 5세대 아이돌 시대의 막을 올린 라이즈는 오는 6월 데뷔 첫 미니앨범 ‘라이징’으로 대세 가도에 방점을 찍는다. 앨범 발매에 앞서 선공개곡들을 무차별적으로 내놓으며 음악 공세를 이어가고 있는 이들은 앞서 선보인 ‘사이렌’과 ‘임파서블’에 이어 29일 자정 ‘나인 데이즈’, ‘어니스틀리’, ‘원 키스’ 등 3곡을 추가 공개했다. 같은 날 세븐틴, 아이브 등 쟁쟁한 음원 강자 선배 그룹이 새 앨범으로 컴백하지만 라이즈의 행보 또한 거침이 없다. 이들은 데뷔 1년이 채 되지 않은 신인임에도 역대급 성적의 주인공으로 승승장구를 이어오고 있는 만큼, 자신감이 가득 장착된 보폭으로 K팝신 넘어 글로벌 리스너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다. ◇ 대세 넘어 5세대 글로벌 첨병 자청라이즈는 최근 스포티파이의 ‘레이더 코리아’ 아티스트로 K팝 보이그룹 최초로 선정되는 등 심상치 않은 글로벌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스포티파이는 세계 최대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2020년부터 레이더(RADAR) 프로그램을 시작, 글로벌 라이징 아티스트를 발탁하고 플랫폼 안에서 해당 아티스트의 활동 범위를 확장해 더 많은 리스너들이 이들의 음악을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이 프로그램을 통해 더 키드 라로이, 라우브, 타일라, 릴 베이비 등 현재 팝 시장에서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아티스트들이 데뷔 초기에 발굴돼 집중 조명됐는데, K팝 보이그룹 최초로 라이즈가 선정된 점은 의미심장하다. 데뷔곡부터 현재까지 보여 온 음악적 성과와 스타성 등 잠재력을 바탕으로 라이즈의 글로벌 아티스트로서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결과다. 이들은 이미 400만 명 이상의 스포티파이 월별 리스너를 보유한 ‘라이징 음원 강자’인 만큼,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각오다.라이즈는 SM엔터테인먼트 보이그룹 계보에서 3.5~4세대 주역으로 활약한 ‘NCT 시대’를 지나 K팝 5세대의 ‘첨병’으로 본격적으로 나섰다. 소속사의 전폭적 지원 아래 데뷔한 이들은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도약을 염두한 스텝의 일환으로 정식 데뷔 전부터 세계적 레코드사인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산하 RCA 레코드와 레이블 계약을 체결하는 등 확고한 글로벌 발판을 마련했다. 최근 미국 빌보드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의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는데 SM이 카카오와 손잡고 ‘SM 3.0 시대’를 만들어가고 있는 만큼 라이즈에게도 긍정적 시너지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직까진 글로벌 K팝 시장에서 4세대 선배라인 그룹들이 집중적으로 활약하고 있지만 준비된 글로벌 신예, 라이즈의 등장은 K팝에 열광하는 글로벌 팝 시장에도 신선한 바람을 불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 ◇ 미니앨범 수록곡 릴레이 선공개…음악선물 폭격‘이모셔널 팝’이라는 독자적 장르를 내세운 라이즈는 데뷔곡 ‘겟 어 기타’를 시작으로 ‘토크색시’ ‘러브 원원나인’에 이어 최근 발표한 ‘사이렌’과 ‘임파서블’까지 다채로운 그들만의 음악으로 사랑 받았다. 주력 장르를 규정하지 않은 만큼 다채로운 음악적 시도가 가능한 데다 멤버들의 개인기와 내공이 꽤나 단단해 한계 없는 표현을 탈 신인급으로 해내고 있어 리스너들에겐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팬들에게는 자신들의 성장과 발전을 지켜보는 그 자체의 즐거움을 주면서 파이를 키워가고 있다. 최근 발매된 ‘임파서블’ 음원 성적은 전작에 비해 아쉬움을 남기지만 음악과 춤 등 콘텐츠의 퍼포먼스 자체는 현 시점 팀의 정체성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로 호전적이고 높은 완성도를 보이고 있어 팬들뿐 아니라 관계자들 사이에도 긍정적으로 평가 받고 있다. 29일 공개된 신곡들에선 라이즈의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발견할 수 있다. ‘나인 데이즈’는 에너제틱한 신시사이저와 드럼 사운드, 마치 페스티벌의 한 가운데 있는 듯 떼창을 유도하는 중독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댄스곡이다. 일주일이 9일처럼 느껴질 정도로 바쁘게 보내고 있지만 지치지 않고 계속 꿈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라이즈의 다짐을 녹였다.‘어니스트리’는 부드럽고 몽환적인 신스 패드와 트랩 드럼 비트, 감미로운 보컬이 조화를 이루는 R&B 팝 곡이다. 스스로를 헤치고 있는 사랑에 이별을 고하며 이제는 내 사랑을 나 자신을 위해 쓰겠다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보이그룹에서 흔히 사용한 적 없는 스토리의 문법을 보여줘 신선함을 더한다. ‘원 키스’는 웅장한 스트링과 힘찬 드럼이 벅찬 감성을 만드는 미디엄 템포 팝 곡이자 라이즈의 첫 팬송이다. 함께 보낸 행복한 하루 끝에 어떤 말보다 단 한번의 입맞춤으로 변치 않는 사랑을 약속하는 모습을 가사에 표현, 라이즈가 팬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담아 의미를 더했다. 이 신곡들은 오는 5월 4, 5일 개최되는 첫 팬콘서트에서 퍼포먼스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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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why Z] 보이넥스트도어의 성장 확신, 근거는 ‘실력’과 ‘자신감’

보이넥스트도어의 무대를 처음 본 건 연말 가요대상 시상식이었다. 뭔가 칼군무로 딱딱 떨어지는 춤을 추는 각 잡힌 아이돌과 달리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톡톡 튀는 안무와 개성이 넘치는 색깔을 갖고 있는 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지난 주 음악 방송에서 ‘어스 윈드 앤 파이어’라는 곡으로 컴백한 보이넥스트도어를 보고 검색을 해보니 프로듀서인 지코가 “처음으로 수정없이 칭찬만 해줬다”는 기사를 보게 됐다. 엄청난 자신감이 느껴졌다. Z세대는 7개월 만에 컴백한 보이넥스트도어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X재국 : 보이넥스트도어는 어떻게 탄생한 팀이야?Z연우 : 지코가 설립한 KOZ엔터테인먼트에서 작년에 데뷔한 신인 보이그룹이에요. 보이넥스트도어(이하 보넥도)라는 이름은 ‘옆집 소년들’이라는 뜻인데요. 친근하게 느껴지는 이름처럼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일상적인 이야기를 담은 듣기 편한 곡들이 보넥도의 음악 세계를 잘 나타내는 것 같아요. 성호, 리우, 명재현, 태산, 이한, 운학 6명의 멤버들이 전원 한국인이라는 점도 좀 더 친근하게 느껴지는 이유 같고요.X재국 : 이번에 발표한 신곡 ‘어스 윈드 앤 파이어’가 반응이 좋다던데?Z연우 : 보넥도의 신곡 제목이 ‘어스 윈드 앤 파이어’인 이유는 사랑하는 상대는 땅, 불, 바람과 같이 세상의 전부인 존재지만, 또 한편으론 마음처럼 되지 않는 자연과도 같은 존재라는 뜻을 담았기 때문이에요. 이번 노래에서 가장 주목받는 구간은 바로, 자체 스페드업 랩 구간인데요. 티저에선 그 구간만 먼저 들려줬는데 팬들은 ‘아직 티저니까 살짝만 들려주려고 일부러 배속 돌린 거겠지’ 생각하며 실제 노래에선 배속 안 된 부분일 거라고 예상했어요. 하지만 예상과 달리 배속된 부분이 진짜 노래여서 당황스러웠는데 은근 중독성있고 노래와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신기했어요. 요즘 스페드업 곡들이 유행이기도 하고, 자체 스페드업을 한 목소리가 귀엽게 들리기도 하고 또 쉴 새 없이 몰아치며 말하는 게 자신의 마음처럼 되지 않는 것에 답답함을 표현하는 것 처럼 들려서 더 좋았어요. X재국 : 보넥도의 가장 큰 장점은 뭘까?Z연우 : 보넥도는 데뷔초부터 거의 모든 무대에서 핸드마이크를 쓰는 걸로 유명한데요. 안무가 쉬운 편이 아닌데도 핸드마이크를 여유롭게 써서 뭔가 진짜 공연을 한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아요. 라이브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는 걸로 보이는데 5세대 실력파 아이돌로 뽑히는 것도 그런 이유인 것 같아요. 그리고 멤버들이 겹치는 캐릭터도 없고 다 개성이 뚜렷하고 독특한 특징들이 있는 것도 보넥도의 큰 장점인 것 같아요. 노랫말도 너무 화려하거나 오버하는 내용 없이 좀 친근하고 그룹명처럼 옆집 소년의 내숭 없는 사랑 이야기 같아서 더 접근하기 편하고 공감대가 생기는 것 같고요. 또 K팝 팬들이 칭찬하는 것 중 하나는 한 앨범에 최소 6곡씩은 들어가고 타이틀곡도 3분이 넘는 곡을 담는다는 거예요. 요즘은 한 앨범에 겨우 3~4곡 들어있고, 1~2분씩만 하는 곡들도 넘치거든요. K팝 트렌드를 따라가야 빨리 주목받는다는 말이 어느 정도 맞긴 하지만, 보넥도처럼 K팝의 기본을 지켜주는 그룹들이 오래갈 수 있을 거라고 믿어요. 보넥도는 트렌디하고 자유분방한 음악을 들려주지만 본인들의 신념은 꼭 지키는 그런 아티스트인 것 같아요.유행이라는 건 시간이 지나고 보면 촌스럽게 느껴진다. 그래서 무작정 유행을 좇기보다는 자기만의 색깔과 스타일을 만들어가는 게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보넥도는 확실히 자기만의 색깔을 만들어가고 있는 팀이다. 지코가 프로듀싱한 아이돌 그룹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세상에 나왔지만 지코라는 이름을 넘어 보넥도라는 이름으로 잘 성장한 5세대 대표 아이돌 그룹이 될 것 같다. 이런 성장의 밑바탕에는 ‘실력’과 ‘자신감’이라는 두 개의 진실이 깔려있기 때문이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4.04.23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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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대 선두’ 제로베이스원, 청량하게 컴백…팬덤형 넘어설까 [IS포커스]

마치 한여름인 듯 따가운 햇볕이 내리쬐는 초여름 날씨가 계속되는 요즘, 가요계도 여름보다 더 뜨거운 봄날을 준비 중인 가수들의 행보로 유난히 분주하다. 크고 작은 아이돌 그룹들이 사흘이 멀다하고 컴백 소식을 전하는 가운데 ‘5세대 아이콘’ 제로베이스원(이하 제베원)도 세 번째 미니앨범 컴백을 일찌감치 확정하며 5월 가요계 컴백 대전에 불씨를 당겼다. 소속사 웨이크원에 따르면 제베원은 오는 5월 13일 세 번째 미니앨범 ‘유 해드 미 앳 헬로우’로 컴백한다. 이들의 국내 컴백은 지난해 11월 6일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멜팅 포인트’ 이후 약 6개월 만으로, 계절감을 살려 청량하면서도 에너제틱한 컴백을 예고했다. 컴백에 앞서 공개한 스포일러 필름은 푸른 하늘과 바다, 모래사장 위에 그려진 하트 등 여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배경과 오브제로 가득 차 있어 지난해 여름 한복판에 데뷔했던 이들이 맞이하는 ‘두 번째’ 여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 더할 나위 없이 뜨겁던 데뷔 원년…소포모어 어떨까 제베원은 Mnet 보이그룹 서바이벌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결성된 9인조 보이그룹으로 지난해 7월 미니 1집 ‘유스 인 더 셰이드’로 데뷔했다. 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까지 개성 강한 아홉 멤버들은 서바이벌 종료 후 하나의 팀으로 뭉쳐 ‘제베원’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완성했다. 서바이벌 출신답게 데뷔 전부터 막강한 팬덤을 형성한 상태에서 데뷔한 이들은 첫 해에 발표한 두 장의 미니 앨범이 ‘더블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며 K팝의 새 역사를 썼다. 데뷔와 동시에 5세대 ‘톱 티어’로 자리매김한 이들은 데뷔한 해 국내 가요 시상식에서 신인상 9관왕을 포함, 15개의 트로피를 거머쥐며 화려한 여정을 이어갔다. 국내뿐 아니라 일본에서 분위기도 심상치 않다. 최근 일본 레코드협회 발표에 따르면 제베원이 지난달 발매한 일본 첫 번째 싱글 ‘유라유라 -운메이노하나-(ゆらゆら -運命の花-)’는 3월 출하량 기준으로 50만 장 이상의 누적 출하량을 달성하며 골드 디스크 ‘더블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 발매 첫 주에만 30만 장 이상 판매하며 역대 해외 아티스트 최고 기록을 경신한 이들의 일본 접수 기세는 거세다. 최근 2~3년새 일본 내 K팝 인기가 한층 높아진 가운데 제베원 역시 데뷔 첫 팬콘서트를 K아레나 요코하마에서 성황리에 개최하며 오프라인 화력을 입증했다. ◇ 청량에 에너지 더했다…보이그룹 정석 밟을까제베원을 비롯해 라이즈와 투어스가 5세대 보이그룹 경쟁 구도 선두에 나선 가운데 데뷔 2년차 첫 컴백을 맞이하는 제베원이 어떤 음악적 결과물로, 어떤 성적표를 써낼지도 K팝 팬들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미 팬덤의 파괴력을 입증한 이들이 라이즈나 투어스처럼 음악과 무대로써 대중의 마음을 한층 더 파고들지 주목된다. 5세대 보이그룹 붐 업 분위기가 계속되는 만큼, 일단 업계는 제베원의 컴백 활동을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분위기다. 하재근 대중음악 평론가는 “제베원과 라이즈, 투어스 모두 데뷔와 동시에 팬덤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활동에 가속을 이어가고 있다”며 “보이그룹의 경우 팬덤이 어느 정도 구축되고 위상이 올라가면 계속 성공가도를 달리게 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제로베이스원의 컴백 역시 전망은 밝으며, 콘텐츠의 퀄리티에 따라 인기가 폭등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하 평론가는 “지난해 청량미를 내세운 부드러운 콘셉트가 성공했기 때문에 그런 기조로 가면서 자기 브랜드로 굳혀가지 않을까 싶다”며 “이번 컴백이 그룹의 색을 공고히 하면서도 대중과의 접점을 넓혀 가는 중요한 지점이 될 것”이라 짚었다. 앨범 컴백에 앞서 제베원은 오는 24일 신보의 수록곡 ‘스웨트’를 먼저 공개한다. 여름처럼 뜨거운 컴백을 예고한 아홉 멤버는 곡 제목처럼 여름의 뜨거움과 열정을 청량한 비주얼과 에너제틱한 퍼포먼스로 그려낼 예정이다. 음악방송 활동도 예정된 가운데 이들의 신곡이 음원 차트에서 어떤 반향을 일으킬 지 주목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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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카이브, 데뷔곡 ‘레이서’ MV 티저 오픈…출격 완료

신인 보이그룹 엔카이브(NCHIVE)가 데뷔곡 ‘레이서’(‘RACER’)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6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된 데뷔 앨범 ‘드라이브’(‘DRIVE’)의 타이틀곡 ‘레이서’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에는 강렬하고 묵직한 사운드와 엔카이브 멤버들의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담겨 이목을 사로잡는다. 짧은 분량임에도 화려한 영상미와 함께 남다른 카리스마와 매력을 아낌없이 표현한 엔카이브 멤버들은 진한 임팩트를 남기며 독보적인 컬러를 예고한다. ‘레이서’는 수많은 경쟁 속에서도 겁 없이 자신만을 믿고 세상을 향해 달려가겠다는 포부를 담아낸 힙합 곡으로 멤버들의 파워풀하고 개성 넘치는 보컬과 스웨그를 담았다.한편 엔카이브의 데뷔 앨범 ‘드라이브’는 오는 9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0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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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꿈은 도쿄돔 단독 콘서트”…NCT 위시, NCT 마지막 유닛의 꿈과 희망

“NCT의 마지막 유닛, NCT 위시입니다.”5세대 보이그룹 대전이 어느 때보다 격정적으로 펼쳐지고 있는 2024년 봄. NCT의 풋풋한 막내 유닛 NCT 위시가 그들만의 음악으로 많은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NCT 위시는 NCT 세계관의 방점을 찍는 마지막 유닛으로 2월 21일 일본 도쿄돔에서 개최된 ‘SM타운 라이브 2024 SMCU 팰리스 @도쿄’ 무대에 올라 힘찬 행보를 시작했다. 한국, 일본 동시 활동 시스템으로 출발한 이들은 일본에선 도쿄돔 무대를 시작으로 현지 음악 방송에 임했고, 3월에는 본격적으로 국내에서 데뷔 싱글 ‘위시’ 활동을 이어왔다. 3일 서울 성수동 모처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난 NCT 위시는 “한 달이 굉장히 빨리 지나간 것 같다. 음악방송 활동도 3주나 하고, 미니 팬미팅, 팬사인회도 하고 나니 이제 데뷔한 게 실감이 난다”고 지난 한 달 활동의 소회를 전했다. “일본 음악방송에선 직접적으로 팬들을 만날 기회가 없었는데, 한국 음악방송에서는 팬들과 소통하고 응원도 받으며 할 수 있어서 좀 더 에너지 있게 무대를 할 수 있었습니다.”(재희)소속사 선배들의 응원도 큰 힘이 됐다. 재희는 “중간중간에 선배님들도 응원을 많이 해주셨다. NCT 드림 형들은 간식 주문을 많이 해주셨고, 특히 도영 형은 치킨도 직접 사다 주셨다. 보아 이사님도 대기실에 직접 찾아와 응원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컸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이들은 NCT의 마지막 유닛이라는 점에서 K팝 팬들에게 특별하다. 재희는 “개인적으로 NCT라는 그룹을 보고 아티스트의 꿈을 키워왔기 때문에, 처음에 NCT가 됐다고 했을 때 몸이 굳었고 실감이 안 났다”면서 “NCT로서 활동하고 있으니까 NCT 이름에 걸맞게 더 잘 해야겠다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들은 NCT 특유의 ‘네오’ 세계관에 ‘청량’을 더해 그들만의 ‘청량&네오’ 팀 컬러를 전면에 내세웠다. 우리의 음악과 사랑으로 모든 이들의 소원과 꿈을 응원하고, 함께 이뤄가자는 ‘위시 포 아워 위시’(WISH for Our WISH)라는 캐치프레이즈에 걸맞게 풋풋하고 희망찬 음악으로 대중 앞에 섰다. “타 NCT 유닛과 차별화된 위시만의 매력은 젊은 패기와 청량이에요. 선배님들을 보며 자라왔기 때문에 완전히 다르다고 할 순 없겠지만, 멤버 각자가 갖고 있는 매력을 모아 NCT 위시만의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재희)시온은 “NCT 드림, NCT 127 선배님들이 다양한 콘셉트를 하셨는데 우리는 이제 시작하는 단계인 만큼, 차별점이라기보다는 뭔가 저희도 앞으로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금은 영하고 퓨어한 콘셉트지만 나중에 형들처럼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할 수 있도록 실력을 쌓으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뷔 싱글은 가수 겸 프로듀서 보아가 프로듀싱을 맡아 NCT 위시만의 색을 강렬하게 녹여냈다. 보아의 프로듀싱에 대해 유우시는 “보아 선배님은 일본에서도 엄청 유명하시고, 일본 사람들도 좋아하는 가수라서 선배님이 우리 앨범을 프로듀싱 해주신다고 들었을 때 정말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료 역시 “우리 가족이 원래 SM 아티스트들을 좋아해서 그 영향을 받았는데 엄마, 아빠, 누나 모두 다 보아 선배님을 좋아해서 (프로듀싱 소식에) 기뻐하셨다”며 빙긋 웃었다. 이들의 데뷔 싱글 ‘위시’는 한국, 일본 선주문량 37만 장을 달성했으며 국내에서 초동(발매 후 첫 일주일 판매량) 28만 장을 돌파하며 올해 데뷔한 신인 중 초동 1위에 올랐다. 발매 한 달 된 현 시점 한국, 일본 총 판매량은 50만 장에 육박하고 있다. 이에 대해 멤버들은 “아직 한국에서 활동한 지 한 달도 채 안 됐는데 많은 사랑 주셔서 감사하다”며 “큰 사랑 받는 만큼 더 열심히 노력해서 팬들과 재미있게 소통하며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NCT 위시의 희망(Wish)은 데뷔 무대를 선보였던 도쿄돔에서 단독 콘서트를 펼치는 것과 연말 신인상 수상, 그리고 리스너들에게 희망을 주는 음악을 하고 싶단 점이다. “타이틀곡dp ‘늘 바래왔던 작은 소원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어’라는 가사가 있는데요, 그 가사가 우리팀 위시의 의미가 가장 많이 내포돼 있다고 생각해요. 우리도 팬들에게 희망이나 긍정적인 에너지를 많이 드리고 싶습니다.”(시온)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0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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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신인 등장이요”.. 나우어데이즈 ‘우위’로 신인상 정조준 [종합]

“너만 보면 내 심장이 미쳐”큐브 엔터테인먼트 신인 보이그룹 나우어데이즈가 사랑에 빠진 감탄사 ‘우위’를 외치며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2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홀에서 큐브 신인 보이그룹 나우어데이즈(현빈, 윤, 연우, 진혁, 시윤) 데뷔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펜타곤 이후 약 8년 만에 선보이는 보이그룹인 만큼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리더 현빈 “드디어 데뷔다. 믿기지 않는다”면서 “열심히 연습한 만큼 모든 걸 쏟아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래퍼 진혁은 “많이 떨리지만 무대 위에서는 떨리지 않고 잘 해내겠다”면서 “나우어 데이즈 다섯 명 멤버의 모든 매력을 다 보여주고 내려오겠다”고 신인 다운 당찬 자신감을 보였다. 나우어데이즈는 팀명처럼 대중과 팬들에게 특별한 ‘오늘’을 선사하겠다는 포부로 결성됐다. 데뷔 타이틀 곡은 ‘우위’(OoWee)다. 소울풀한 멜로디와 힙합 요소가 조화를 이룬 곡으로, 나우어데이즈를 사랑스럽고 유쾌하게 표현했다. 무엇보다 큐브는 야심차게 내놓는 신인인 만큼 ‘데이즈 팝’ 장르를 새롭게 구축, 일상 속에서 편안하게 듣고 싶은 음악을 선보였다. 타이틀 곡 ‘우위’를 이외에도 수록곡 ‘티켓’, ‘나우’ 까지 총 세 개의 트랙이 수록된다. 특히 멤버 진혁과 시윤이 크레딧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시윤은 “첫눈에 반한 상대한테 무작정 다가가는 캐릭터를 상상하며 마음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혁 역시 “‘사랑 고백’이라는 콘셉트에 포커싱을 두고 작사를 했다. 내가 그 주인공이 됐을 때 어떨까 상상하며 저답게 풀어나갔다”고 덧붙였다. 현재 5세대 보이그룹으로는 플레디스 소속 투어스가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에 나우어데이즈 만의 차별화가 필요한 시점. 멤버들은 입을모아 “데이즈 팝”이라고 언급했다. 시윤은 “데이즈 팝은 나우어데이즈가 새롭게 구축한 장르다. 저희의 음악을 듣는 대중이 모두 쉽게 공감하고 위로 받을 수 있다는 게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현빈은 나우어데이즈를 한마디로 표현해달라는 요청에 망설임 없이 ‘괴물 신인’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한 틀에 갇히지 않고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 다채로운 음악 스타일을 보여드릴 것이다. 전 세계를 뒤집을 만큼 나우어데이즈의 파급력을 앞으로 기대해달라”고 기대를 높였다.한편 나우어데이즈는 2일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싱글을 발표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0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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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어데이즈 “8년만 신인, 부담되지만.. 전 세계 뒤집겠다”

신인 보이그룹 나우어데이즈가 신인다운 패기를 보였다. 2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홀에서 큐브 신인 보이그룹 나우어데이즈(현빈, 윤, 연우, 진혁, 시윤) 데뷔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펜타곤 이후 약 8년 만에 선보이는 보이그룹인 만큼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시윤은 “큐브엔터에서 8년만에 론칭하는 보이그룹에 속해있는 게 믿기지 않는다”면서 “오래 준비한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전세계를 뒤집을 수 있는 아티스트로 성장하겠다”고 했다. 이어 연우는 “나우어데이즈 만의 강점은 친구 같은 케미스트리다. 오랜 시간 함께 연습하고 숙소 생활을 한만큼 눈빛만 봐도 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나우어데이즈는 2일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싱글을 발표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0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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